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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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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프로그램 아트브리더 사용
실사로 구현된 짱구네 가족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일본 유튜버 오스시(おすし)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짱구는 못말려' 등장인물을 AI 프로그램으로 실사화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하 유튜브 '오스시(おすし)'
이하 유튜브 '오스시(おすし)'

주인공 짱구를 비롯해 짱구 엄마, 아빠, 동생 짱아, 반려견 흰둥이까지 실제 모습으로 구현했다. 애니메이션 그림과 거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면서도 마치 주변에 있을 법하다.

여기에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시키는 딥러닝으로 얼굴·풍경 등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AI 프로그램 '아트브리더(Artbreeder)'가 사용됐다. 이는 이미지·음성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비교해가면서 실제와 유사한 모습으로 자동 생성해내는 '생성적 대립 신경망(GAN)'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AI 기술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이 같은 비주얼 복원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아트브리더를 활용해 자유의 여신상, 고대 로마 조각상, 화가 빈센트 반고흐 등을 실제 사진으로 구현했다.

국내에서도 AI를 활용해 추억의 인물들을 복원했다. 지난해 방송된 Mnet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선 가수 고(故) 터틀맨(임성훈)이 AI로 돌아와 12년 만에 그룹 거북이 완전체 무대를 꾸몄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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