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이세영이 송혜교 넘은 진짜 이유, 바로 이겁니다” (영상)

2021-12-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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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가 밝힌 '옷소매 붉은 끝동' 비하인드 스토리
이준호·이세영 주연 드라마 '옷소매' 인기 비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8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이준호 이세영이 송혜교 넘은 진짜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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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이진호는 "요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이번 금토 드라마 대전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 이유는 전지현과 송혜교의 맞대결 때문이었다"며 '옷소매'와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 중인 tvN '지리산'과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를 언급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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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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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하지만 금토드라마의 뜻밖의 승자는 바로 '옷소매'였다. 예상치 못한 복병이 치고 올라오니까 지리산, 지헤중 측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옷소매'가 쟁쟁한 드라마들 사이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뒷이야기도 밝혔다.

그는 "사실 '옷소매' 주연은 이세영, 이준호가 아니었다"며 "타 배우들이 캐스팅까지 됐지만, 여러 문제가 불거지며 한 차례 제작이 무산된 바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한 차례 제작이 무산됐던 게 오히려 좋게 작용을 한 것 같다. 정조라는 역할이 딱 맞는 이준호에게 찾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

두 번째 흥행 요소에 대해 "연출은 맡은 정지인 PD에 대한 평판이 상당히 좋았다. 외적으로는 상당히 강성으로 여장부 스타일인 인물이다. 주위 사람을 섬세하게 잘 챙기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MBC '이산' 막내 작가로 일했던 정해리 작가가 집필을 맡아 퀄리티를 높였다는 점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는 배우들의 '열연'을 꼽았다. 이진호는 "특히나 이준호는 그 어떤 작품보다 '옷소매'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며 이준호가 노출신 촬영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커피차 간식 칸에 단 한 차례도 손을 대지 않는 등 철저한 몸 관리에 나섰다고 극찬했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인스타그램
이준호 인스타그램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이세영에 대해서도 "(열악한 촬영 환경에서) 이세영은 2차 백신을 접종하고도 따로 쉬는 시간이나 백신 휴가 없이 촬영에 열중했다"며 "여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에서 너무나도 싹싹하게 스태프들을 챙기고 있다"고 평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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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방영을 시작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정조 이산(이준호)과 의빈 성씨(이세영)의 애틋한 로맨스를 탄탄한 연출과 연기력으로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7회부터 10%대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tvN '지리산'은 5일 기준 8%대를,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4일 기준 6%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