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 본격 추진

2021-12-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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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터널, 교량으로 서구 정림동에서 중구 사정동까지 최단거리로 연결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서 중구 사정동을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계백로 우회도로 개설 노선도 / 대전시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서 중구 사정동을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계백로 우회도로 개설 노선도 / 대전시
계백로 우회도로인 구봉로 미개설구간인 서구 정림중에서 중구 사정교간 도로개설 사업의 보상과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22년 예산으로 사업비 94억 원을 확보했고, 내년 초까지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곧바로 보상절차에 돌입하여 2022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정림중~사정교간 2.4㎞ 구간에 2026년까지 총사업비 약 906억 원을 투입해 터널, 교량 등을 건설해 서구 정림동에서 중구 사정동까지 도로를 개설해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18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시작된 사업으로 2019년 6월 설계를 착수해 현재 미개설구간에 대한 설계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왕복 4차로 도로가 개설되면 앞으로 국도4호선인 계백로의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관저ㆍ도안동 지역과 안영IC․대전 오월드간 통행거리 및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기개설된 구봉로와 연결하여 본 도로가 개설되면 진잠네거리부터 계백로를 우회하는 노선이 생겨 계백로의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계백로를 이용하는 경우 가수원네거리에서 안영IC까지 통행거리가 약6㎞인 반면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약 4.5㎞로 짧아져 복잡한 도심통과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 통행시간이 30%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정림중~사정교간 도로 개설로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향후 30년간 약 1897억 원의 편익이 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오랜 숙원사업이자 충청권메가시티를 준비하는 순환도로 중 하나인 본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기다려준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home 김성룡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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