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하고 비교…" 양세찬이 상 받고 눈물 글썽이며 한 말

2021-1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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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로 최우수상 받은 양세찬
형 양세형 언급하며 눈물까지 보여

개그맨 양세찬이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양세찬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세찬 인스타그램
양세찬 인스타그램

양세찬은 "'런닝맨' 한지 5년 좀 넘는데 4년 넘게 헤맸었다"며 "그런데 형들이 끝까지 웃어주고 개그맨이다 보니까 기죽지 말라고 끝까지 응원해준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눈물까지 글썽였다.

양세찬은 "초반에 '런닝맨' 하면서 저도 웃기고 싶고 혼자서도 큰 그림 그리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더라. 고민도 많이 하고 포지션 뭘까 걱정도 많이 하고 노력 많이 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너무 큰 사랑을 줘서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재밌다고 응원해줘서 이 상을 받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1 SBS 연예대상'
'2021 SBS 연예대상'

이어 "재석이 형이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다"며 "집에서 보고 계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개그맨 유재석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세찬은 친형인 개그맨 양세형도 언급했다. 그는 "상을 받은 세형이 형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엄마도 늘 형이랑 제가 비교가 된다고 티는 안 내지만 저한테 알게 모르게 눈치 주면서 응원해주면서 많은 사랑을 줬는데 엄마도 보고계실 거라 믿고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단 말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세형 인스타그램
양세형 인스타그램

양세찬은 "가진 거에 비해 너무나 많은 걸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고 웃음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마쳤다.

양세찬 인스타그램
양세찬 인스타그램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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