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호흡 맞춘 유승호·혜리, '꽁냥꽁냥♥' 케미 터졌다 (현장)

2021-12-20 15:26

add remove print link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함께 출연한 유승호-혜리
케미 질문에…“높은 점수 주고 싶다”

배우 유승호와 혜리(이혜리)가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유승호와 혜리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혜리 / 이하 KBS2 제공
혜리 / 이하 KBS2 제공

이날 혜리는 유승호에 대해 "유승호 배우가 연기하는 극 중 인물이 원칙주의자에 침착하고 올곧은 인물이다. 실제로도 상당히 그런 부분이 비슷하다. 차분하고 곧고 진중하다. 촬영하면서도 굉장히 닮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승호와 케미 점수에 대해서는 "나는 현장에서 유승호 배우에게 늘 물어보고 대화를 많이 했다. 워낙 배려를 많이 해줘서 도움을 받았다. 되게 덥고 추운 날씨에 찍었는데 잘해줬다. 기댈 수 있는 파트너였다. 케미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승호
유승호

이를 들은 유승호는 "혜리는 로서 그 자체였다. 사실 밤도 새고 날씨도 춥고 덥고 하면 한복 입고 힘들 법도 한데 인상 쓰지 않고 연기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혜리 특유의 에너지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오히려 그런 부분 때문에 남영으로서 무뚝뚝한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나도 케미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혜리는 "오빠가 93년생이니까 93점을 주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승호-혜리
유승호-혜리

KBS2 새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