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좀 살자”… 이효리가 '♥이상순'과 다투고 눈물 보인 이유 (영상)

2021-12-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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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와 털보' 통해 부부싸움 고백한 이효리
“따로 좀 살자”... 제안도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효리의 거친 눈빛과 불안한 상순과 그걸 지켜보는 먹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이하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에는 네 사람이 차로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운전대를 잡은 이효리는 이상순과 묘하게 냉랭한 기류를 자아냈다. 뒷좌석에 앉은 노홍철과 비(정지훈)는 연신 눈치를 살폈다.

노홍철은 이효리에게 “최근에 운 적 없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얼마 전에 오빠랑 부부싸움 하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집에 개가 6마리라 혼자 감당하기 힘드니까 ‘이번 활동만 하고 그만해야지’ 그랬더니 오빠가 ‘아니 난 계속 앨범 내고 활동하고 싶은데?’라더라. 갑자기 세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그렇게 서울 자주 갈 거면 아예 전셋집을 얻어서 오빠가 두 마리 데리고 서울에 가서 지내면 어떻겠냐. 따로 좀 살자’, ‘이럴 거면 결혼은 왜 했고 제주도는 왜 오자고 했냐. 이렇게 사람이 바뀌면 이건 사기 아니냐’고 따졌다. 사람이 말이 중요하다"고 하소연했다.

반면 이상순은 여전히 굴하지 않으며 “우리가 개가 많으니 혼자 있어도 잘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한 뒤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