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원곡자였어?... '싱어게인' 39호 정체 공개되자 전원 경악
2021-1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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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최연장자 39호 가수 등장
‘아빠와 크레파스’ 원곡자로 알려지자 전원 경악
‘아빠와 크레파스’의 원곡자가 등장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3회에서는 마지막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 전이 그려졌다.



이날 ‘슈가맨’ 조 무대에서 최연장자인 39호 가수가 등장했다. 그는 스스로를 “크레파스 같은 가수”라고 소개했다. 윤도현은 “노래랑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MC 이승기 역시 “크레파스와 관련된 노래를 떠올렸을 때 딱 생각나는 노래가 있긴 하다”고 말했다. 패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39호 가수는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김이나는 “동요밖에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이어 39호 가수는 기타 반주에 맞춰 ‘아빠와 크레파스’를 열창했다. “어젯밤엔 우리 아빠가”라고 한 소절을 부르자마자 모두 깜짝 놀랐다. 이승기는 “전래동요(?) 아니였냐”며 혼란에 빠졌다.
'아빠와 크레파스'는 지난 1985년 대중가요로 발매된 곡이다. 39호 가수는 “술에 취해 크레파스를 사 온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본래 가사는 '술 취하신 모습으로'인데 방송 심의에 걸려 '다정하신 모습'으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39호 가수는 올 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