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넘게 주고 아파트 산 사람의 심상찮은 근황...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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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달 만에 발생한 엄청난 변화
13억5000만 원 → 11억6750만 원
올해 집값이 세 번째로 많이 오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매매가가 석 달 만에 약 13.5%나 떨어졌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안구 평촌동 꿈마을 우성 아파트(전용 101㎡) 실거래가는 지난 8월 13억5000만 원에서 11월 11억6750만 원으로 2억 원 가까이 하락했다.

인덕원 대림 2차 아파트(전용 84㎡) 실거래가도 지난 8월 10억2500만 원에서 이달 9억 원으로 낮아졌다.
KB부동산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을 봐도 이달 13일 기준 동안구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03%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내린 곳 역시 동안구가 유일했다.

동안구의 집값이 이처럼 급락한 주된 이유는 최근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촌자이아이파크 등 11~12월에만 4900가구가 생겨났다. 안양시 전체 입주 물량이나 재개발 사업 예정지를 고려하면 입주 물량은 수만 가구에 이른다.
또한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분위기에 수요자들이 매수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집주인들도 호가 낮추기를 주저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동안구는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올해 아파트값이 누적 33.7% 상승한 지역으로, 의왕(38.5%), 시흥(37.2%)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