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로 경기장 들어온 아이 발견한 손흥민, 역시 '월클'은 남다르다 (영상)

2021-1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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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향해 달려온 남자 어린이
바로 유니폼 벗어 선물로 준 손흥민

손흥민(29·토트넘)이 경기장에 난입한 어린이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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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웨스트햄을 2-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오른쪽부터) 데클란 라이스-손흥민-해리 케인 / 이하 연합뉴스
(오른쪽부터) 데클란 라이스-손흥민-해리 케인 / 이하 연합뉴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6분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추가시간 포함 33분을 뛰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 웨스트햄 데클란 라이스 등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때 한 남자 어린이가 그라운드로 난입해 손흥민을 향해 달려왔다. 바로 뒤에서는 경기장 안전요원이 이 어린이를 쫓아왔다. 이를 본 손흥민은 빠르게 다가가 어린이를 품에 껴안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더니 유니폼 상의를 벗어 안전요원에 의해 끌려나가는 어린이의 손에 유니폼을 쥐여줬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어린이는 울먹이며 손흥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5일에도 한 어린이에게 유니폼을 선물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77분 골 직후 관중석으로 걸어가 입고 있던 유니폼을 어린이에게 건네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행아TV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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