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나 홀로 집에' 출연 배우...크리스마스에 알려진 끔찍한 소식
2021-12-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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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필수 영화 '나 홀로 집에' 관련 살벌한 소식
케빈 형으로 출연한 데빈 라트레이, 여자친구 살해시도 혐의
크리스마스면 어김 없이 TV에 나오는 영화 '나 홀로 집에' 관련 살벌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글로벌뉴스 등 해외 매체는 영화 '나 홀로 집에' 배우 데빈 라트레이(Devin Ratray)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미국 오클라호마주 당국에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데빈 라트레이는 1990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형 버즈 맥칼리스터 역을 맡았다.


경찰에 따르면 데빈 라트레이는 이달 초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호텔방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중범죄인 교살에 의한 가정폭행과 구타 혐의를 받는다.
그가 여자친구와 한 레스토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바에 있던 두 여자가 그에게 사인을 요청을 했고, 여자친구는 미리 서명된 카드를 그들에게 줬다. 이때 라트레이는 여자친구가 두 여성에게 돈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시작했다.

여자친구는 라트레이가 자신의 목을 졸라 호흡 곤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그가 호텔방을 뛰쳐나간 후에도 라트레이는 쫓아나가 폭행을 저질렀다. 여자친구는 얼굴과 가슴, 윗입술과 오른쪽 눈에 멍이 드는 등 다발성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라트레이 측 변호사는 "라트레이는 손도 대지 않았고 그런 행동을 한 적 없다"라고 변호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라트레이는 보석금 25000달러(한화 약 3000만 원)를 지불하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