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공개
2012-06-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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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1일 오전(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시내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컨퍼런스

애플이 11일 오전(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시내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컨퍼런스(WWDC 2012)에서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이 7월 중 출시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 맥 OS 부문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히(Craig Federighi)는 WWDC 무대에 등장해 "맥 OS 사용자가 5년 전보다 3배나 늘어난 6600만 명에 이른다"며 "라이온 버전 사용자는 전체 4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맥 OS X 10.7 라이온을 공개하고 9개월이 지났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이 40%의 사용자를 확보하기까지 걸린 26개월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크레이그 페더리히 부사장에 따르면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에는 '알림센터'와 '게임센터' 등 애플의 모바일 OS인 iOS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이 통합됐으며, OS속에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새로 들어온 정보를 한 화면에 모아 보여주는 기능인 '알림센터'는 두 손가락으로 터치패드를 왼쪽으로 밀면 나타난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e-메일이나 새 메시지 등 사용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알림을 한꺼번에 모아 볼 수 있게 된다.
또 새롭게 추가된 '게임센터'는 앱스토어에서 어떤 게임을 내려받았는지와 얼마나 진행했는지, 친구가 어떤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날 발표된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클라우드 기능이 강화돼 '넘버스', '페이지', '키노트' 등 애플 앱으로 만든 문서를 아이클라우드에서 직접 편집,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수정을 위한 다운로드와 업로드가 불필요해 졌다.

이밖에도 애플은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Power Nap' 기능을 통해 자는 동안 아무 소음없이 이뤄지고, 더욱 강력해진 Facebook과의 연동으로 사용자의 친구들이 정보를 업데이트 하면 Mac 알림센터에 나타나는 등 편리한 기능들이 추가된다.

한편 애플은 오는 7월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을 맥앱스토어에서 19.99달러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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