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가세연 ‘성 상납 의혹’ 주장에 “법적 대응 불사” 정면 반박

2021-12-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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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와 무관한 사기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로 나를 공격”
가세연 “이준석, 성 상납 받았다. 검찰 수사 기록이 증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27일 자신에 대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가 제기한 '성상납 의혹' 주장에 대해 "저와 관계가 없는 사건으로 공격하는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며 "수사 기록 발췌 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 자료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나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당시 수사가 들어갔겠지만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에게도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이에 앞서, 가세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충격 단독. 이준석, 성 상납 받아 (대전지검 수사 증거 기록)'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했다. 실시간 시청자는 무려 12만 명 이상이었다.

가세연은 "900 페이지에 달하는 대전지방검찰청 수사 기록을 꼼꼼히 검토했다. 재판 관련 기록까지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 뉴스1

해당 수사 자료는 의전 담당이자 피해자인 김 모 씨와 관련된 자료다. 장 모 씨 관련 자료는 또 따로 있다고 한다. 가세연에 따르면 김 씨와 장 씨는 대전에서 유명한 유흥업소 종사자들이다. 대전지검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김 씨, 장 씨를 수사하면서 김 씨 관련 자료에서 이준석 관련 내용이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다.

가세연은 이어 수사 기록 일부 사진과 자료 내용 일부를 CG로 만든 것도 공개했으나 가세연의 주장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자료인지는 불투명하다.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이준석이 2013년에 재미를 본 후로는 뻔질나게 왔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김세의는 "오늘 방송 이후 이준석 행태 보고 추가로 또 공개하겠다. 녹취 증거가 있다"라면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제스처를 취했다.

강 변호사는 "성상납을 한 사람은 사업가 김 모 씨"라며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한편 김 모 씨는 수백억 원 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았다.

사업가 김 모 대표
사업가 김 모 대표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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