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내 카톡을 '읽씹'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라고 말한 연예인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얼굴천재' 차은우의 카톡을 '읽씹(메시지를 읽었으나 답장을 하지 않음)'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같은 그룹의 동갑내기 멤버 문빈이다.

'처음 카톡 씹혀본 차은우'라는 제목의 글이 28일 포모스, 더쿠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지난해 11월 14일 차은우는 브이로그를 통해 "어제 빈이(문빈)한테 운동 다녀왔는지 물었는데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서운한 심정을 내비치며 멋쩍게 웃고 있다.

그로부터 약 2주 뒤인 같은 달 27일, 아스트로의 문빈은 브이로그 진행 중 팬들이 차은우의 카톡에 답장을 했는지 문의하자 "은우(에게) 답장했죠. 그럼요. 답장하고 보고왔죠"라며 "그런 날이 있잖아요. 누구에게든 답장하기 싫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은우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어디가서 카톡 답장을 (읽씹) 당할 사람이 아니라고"라며 "제가 (은우의 카톡 메시지에 답장하지 않은 사람) 1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태 한번도 카톡 '읽씹'을 당해본 적이 없는 차은우였기에 문빈의 무심한 반응에 서운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

이후 아스트로 멤버들은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읽씹'과 '안 읽씹(메시지를 읽지 않고 답장도 하지 않음)' 중 어떤 것이 더 서운한 지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이어가게 됐다. 이 자리에서 문빈은 "난 둘다 상관 없어 별로 서운하지 않다"며 "(내가) 읽씹과 안 읽씹 다 많이 해봐서 그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누리꾼들은 "둘 다 너무 귀엽다", "차은우 읽씹 당해본 적 없다는 게 대단하다", "차은우는 그럴 수 있지 끄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