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한국군 코스프레로 유명했던 일본인... 정말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2021-12-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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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뽐내던 그...
어느새 동네 순경으로 변신
수준 높은 한국군 코스프레로 유명했던 한 일본인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에펨코리아, 루리웹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군 코스프레 하던 일본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한국군 전문 코스어(kosupureer)로 활동한 미카미 료 씨(한국 활동명은 정궁주) 관련 사진 여러 장이 담겼다.
明日のおサバゲの準備完了。明日は特地派遣隊です。 pic.twitter.com/SNdryX7yeg
— 三神 亮(정궁주/釘宮厨) (@mikami1020) December 29, 2021
사진 속 그는 한국 육군 군복과 장교 정복을 착용한 채 실제 군대에서 시행하는 훈련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특히 내무반에 누워 만화책에 집중하는 자태는 실제 현역군을 연상케 한다.

이처럼 한국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뽐내던 미카미 씨는 어느새 한국 경찰로 완벽 빙의했다. 특히 얼굴 생김새와 체형 모두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순경의 모습과 흡사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ホームセンターで買って来たもので即席のランヤードリングを作るあと、韓国警察の着用例でよく見る、警笛をダブルクリップで束ねるのも真似てディテールアップ。 pic.twitter.com/VQpFSx9HvY
— 三神 亮(정궁주/釘宮厨) (@mikami1020) December 5, 2021

그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군을 좋아하게 된 것은 우연히 접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과 드라마 '제5공화국'의 영향이 컸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알게 됐고, 징병제 국가에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임하는 한국 남성들의 강인함에 매료됐다"고 부연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 "경찰은 진짜 느낌 제대로네" "위화감이 1도 없네" "그냥 집 앞에 걸어다니다가 뵌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