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눈 퉁퉁 붓게 만든 드라마 장면 (+영상)

2022-01-02 10:49

add remove print link

연기력 폭발한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

배우 이준호의 연기력이 드라마 마지막회에서 폭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선 정조(이준호 분)가 성덕임(이세영 분)과 영원히 이별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하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하 MBC '옷소매 붉은 끝동'

회임 중 병에 걸린 성덕임(의빈)은 마지막 순간을 준비했다. 정조가 급히 달려왔지만, 성덕임은 평소 친하게 지낸 궁녀들을 찾았다.

정조가 "나는 보고 싶지 않았느냐"라고 묻자 성덕임은 "전하 진정 저를 연모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다음 생에서는 저를 봐도 스쳐 지나가 주십시오. 제가 바라는 대로 살게 두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여기서부터 이준호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세영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세영이 성덕임의 죽음을 표현하자, 이준호는 "내가 잘못했다", "덕임아 가지마라", "날 두고 가지마라"라며 오열했다.

시청자들 눈에서 눈물을 쏙 뽑을 만큼 슬픔이 가득 담긴 연기였다. 이 장면이 더 슬픈 이유는 실제 역사에서도 정조와 성덕임(의빈 성씨)가 짧은 세월을 함께한 후 영원히 헤어졌기 때문이다.

이하 네이버TV 댓글 창
이하 네이버TV 댓글 창
네이버TV, MBC '옷소매 붉은 끝동'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