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7일)의 추천주는 명신산업·엠로

2022-01-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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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이틀째 하락 마감

하나은행
하나은행

미국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주요 기술주 약세로 동반 하락했다. 이틀 연속 우하향 그래프다.

이날 블루칩(우량주)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78.38p(0.49%) 내린 3만6228.73에 그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53p(0.10%) 떨어진 4696.05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9.31p(0.13%) 밀려 1만5080.87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같은 빅테크주들도 줄하락했다.

투자심리가 약해진 건 국채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753%까지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수준이다. 거의 2년 만의 최고치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성장성이 높은 기술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7일 신한금융투자는 명신산업을 추천했다.

차체 경량화에 사용되는 ‘핫스탬핑’ 전문 생산업체로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핫스탬핑은 철판을 95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병행해 초경량, 초고강도 부품을 제조하는 공법이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가 전비(내연기관 기준 연비) 개선을 위해 차량 경량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신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고객사 테슬라에 작년 4분기 납품 물량은 30만1000대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명신산업의 2021년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금투는 엠로도 주목했다. 국내 대표적인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업체다.

코로나19로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엠로는 국내 구매 SCM 솔루션 시장점유율이 40%로 1위다.

신한금투는 올해 엠로 주가의 관전 포인트로 신규사업 AI솔루션과 클라우드 고객 수 증가를 꼽았다.

▲ 명신산업

- 전기차 업계, 차량 경량화 가속 중

- 테슬라 4Q 인도량 컨센서스 상회

▲ 엠로

- 코로나19로 공급망 관리 중요성 대두

- 신규사업 AI솔루션, 클라우드 고객 증가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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