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뻐야 할 날, 한 아이돌 멤버 때문에 6명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룹 '베리베리'가 데뷔 3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사과로 대신했다. 걸그룹 멤버의 외모 평가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그룹 '베리베리'는 네이버 V라이브에서 걸그룹 멤버 외모 평가 논란에 대한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특출난 게 없다” 베리베리 민찬, 선배 여돌 얼평으로 도마에 올랐다 7일 V라이브로 시청자들과 소통한 베리베리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앞서 '베리베리' 민찬은 지난 7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진행된 데뷔 3주년 기념 방송에서 걸그룹 멤버의 외모 평가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아이돌 멤버가 전학을 왔다. 그 멤버를 보고 환상이 깨졌다. 연예인은 다 예쁘고 잘생긴 줄 알았는데 친근했다. 특출난 외모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이 선배 아이돌임을 강조하며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베리베리'는 데뷔 3주년 기념 방송을 사과로 대신했다. 민찬은 지난 9일 공식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린데 이어 네이버 V라이브로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 나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와 불편을 느낀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른 멤버들도 "더 이상 어리지 않다. 내년, 내후년에는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함께 약속했다.

현재 '베리베리' 민찬이 언급한 선배 아이돌 정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