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틀튜버'가 다 망쳐”…홍준표, 극단적 우파 유튜버들 대놓고 저격했다

2022-01-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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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층 세뇌하는 일부 유튜버 때문에 당 망한다”
“사이비 유튜버들에 속아 넘어가는 게 안타까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극단적인 우파 성향 유튜버들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극단적인 우파 성향 유튜버들이 당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망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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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매우 큰일 났다. '문재인 벌벌', '멘붕', '홍준표 폭망'을 외치며 노인층을 세뇌하는 일부 유튜버들 때문에 우리 당이 망하는지도 모르고, 아직도 그런 사이비 유튜버들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다수 있다는 게 통탄할 일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홍 의원은 "황 대표에게 붙어 180석을 외치던 그 사람들이 이젠 윤석열 후보조차 망치고 있다. 정신 차립시다. 제대로 판을 보고 대책을 세우라. 황 대표 시즌2로 가서는 안 된다"며 강조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홍 의원이 언급한 '황 대표'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다.

이 글은 과거 황 전 대표의 농성을 실시간 중계하는 등 팬을 자처했던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이 이번에는 대선을 앞두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노인층을 세뇌해 국민의힘 지지층을 분열시킨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그간 홍 의원은 이른바 '틀튜버'로 불리는 극단적인 우파 성향 유튜버들이 "한국 보수를 망친다"고 비판해 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홍 의원은 지난달 17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올라온 "틀튜버로 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 싫어졌다"는 글에 "틀튜브가 한국 보수를 망친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틀튜브는 정권 교체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시청자한테 자극적인 내용만 내보내면서 후원금으로 돈 두둑하게 챙기는데, 문제는 노인들이 좋아한다"는 글에 "보수주의자들 망치는 것"이라는 댓글을 달며 연신 반감을 드러냈다.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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