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TOP 10 찍은 '그 해 우리는'…최우식, 충격 반전 서사 (영상)

2022-01-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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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 버림받는 것 두려워하는 이유 따로 있었다
'그 해 우리는' 최우식, 충격 반전 서사…“아빠가 날 버렸어”

이하 SBS '그 해 우리는'
이하 SBS '그 해 우리는'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충격 반전 서사가 드러났다. 최웅이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 한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

지난 10일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11회에서는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가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방송됐다.

네이버TV, SBS '그 해 우리는'

이날 국연수는 최웅을 향한 짝사랑으로 가슴 앓이를 시작했다. 최웅의 친구 제안에 그러자고 했지만 이미 시작된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또 최웅과 엔제이(노정의)의 열애설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최웅이 국연수에게 친구가 되자고 한 이유는 5년 전처럼 다시 버려질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최웅은 "다시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최웅은 다큐멘터리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자취를 감췄다. 국연수는 매년 이맘때쯤 잠적해버리는 최웅의 모습을 기억해 내고 추억이 담긴 장소를 하루 종일 찾아다녔다. 결국 한 술집에 홀로 앉아있는 최웅을 발견했다.

네이버TV, SBS '그 해 우리는'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마주 보며 술잔을 기울였다. 국연수는 최웅에게 "네가 친구하자고 했던 말, 난 안 되겠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그동안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던 최웅이 먼저 "보고 싶었다. 국연수. 보고 싶었어. 항상"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최웅은 "네가 나만 사랑하는 걸 보고 싶었어. 연수야, 나 좀 계속 사랑해 줘. 놓지 말고. 계속 사랑해 줘. 부탁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말을 들은 국연수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이윽고 최웅과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였다.

에필로그에서는 또 하나의 반전 서사가 드러났다. 최웅은 어린 시절 친부모에게 버림받았던 기억을 꺼냈다. 국연수는 그제서야 최웅이 가진 마음의 상처를 알게 됐고 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 해 우리는'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