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이런 걸로 삐쳐서…" 위근우, 위문편지 제보한 군인 저격했다

2022-01-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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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 평론가가 12일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
서울 모 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작성한 위문 편지

위근우 평론가가 위문 편지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유튜브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유튜브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위근우는 12일 인스타그램에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군인이 이런 거로 삐쳐서 친구 시켜 (사진을) 올리는데 멸공 가능하겠습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안이 큰 논란으로 불거질 만큼 중대한 일이 아니라는 지적으로 추측된다.

위근우 평론가 인스타그램
위근우 평론가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군 복무 중 받은 위문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친구가 올려달라고 해서 (사진을) 올린다"며 위문 편지를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사진에서는 대충 잘라낸 종이와 엉망으로 작성한 글씨가 눈에 띈다. 편지는 "저도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라 힘겨운데 이런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 "군대에서 노래도 부르잖아요. 사나이로 태어나서 어쩌고~",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편지는 서울 모 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편지를 쓴 학생의 신상 정보가 유출되고 성희롱을 당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