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유부남과 동거설'…'7시간 녹취록' 공개된 김건희, 그런데 반응이 뜻밖이다

2022-01-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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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MBC '스트레이트'서 공개된 내용
“오히려 김건희 이미지가 좋아졌다” 반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일명 '7시간 녹취록'이 공개됐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 16일 법원이 허용한 김건희 대표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보도했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김건희 대표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간 논란이 돼온 검사와 동거설,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일명 '쥴리'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김 대표는 "나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한다"며 "영적인 사람이라 그럴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과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 게(유흥업소) 안 맞는다. 하루 종일 클래식만 틀어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유부남 검사와의 동거설에 관해선 "내가 뭐가 아쉬워서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자기 딸을 팔겠냐, 유부남한테.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 명수 같으면 자기 딸한테 그렇게 할 수 있나. 어느 부모가 그렇게 하나. 그렇게 하면 벌 받는다"고 토로했다.

또 해당 검사와 체코에서 찍은 여행 사진이 있다는 말에는 "(사진을) 입수하면 어떤가. 다 패키지로 놀러 간 거다. 사람들하고 다 찍은 건데. 상관없다"며 "오히려 사진 내놓으면 더 좋다. 무슨 밀월여행 간 줄 안다. 그거 패키지여행으로 다 같이 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공개된 녹취록이 김건희 대표의 '해명 방송'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MBC '스트레이트'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김건희 대표 보도는 허위였나. 이런 내용으로 그동안 그리 떠든 건가. 실망이다", "오히려 국민의힘 측에 더 도움이 되는 방송 아닌가", "오히려 김건희 대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글을 올렸다.

MBC '스트레이트' 시청자 의견 게시판
MBC '스트레이트' 시청자 의견 게시판

유창선 시사 평론가도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오늘 ('스트레이트') 방송 보고 분명해진 건 김건희 대표는 '쥴리'가 아니다. 동거설은 사실이 아니다. 그 두 가지가 분명해졌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MBC라는 공영방송이 함정을 파고 접근해 얻어낸 녹음을 건네받아 이런 방송을 내보낸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김건희가 사적으로 무슨 대화를 나눴고 무슨 시시콜콜한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를 국민들이 알아야 할 이유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전파 낭비요 시간 낭비였다"고 MBC 측을 비판했다.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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