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품브랜드, 시내면세점에서 전격적으로 철수한다
2022-01-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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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2023년 3월까지
한국 시내면세점 매장 철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2023년 3월까지 한국 내 시내면세점 매장을 모두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점, 잠실 월드타워점 등에 있는 매장을 추가로 폐쇄할 예정이다.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루이비통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위치한 시내면세점 매장도 올해 10월과 내년 3월 사이에 모두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이비통은 시내 면세점보다는 공항 면세점, 특히 중국 국내선 공항 면세점에 사업을 집중하기로 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은 철수 대상이 아니며, 루이비통은 2023년까지 제2터미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2020년 매출액 1조원을 넘겼다. 당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중 매출액이 1조원이 넘는 곳은 루이비통코리아 하나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