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저능아…' 확산 중인 김건희 녹취 자막, 알고 보니 '주작' (feat. 클리앙)

2022-01-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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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유포된 김건희 녹취록 자막 위조 파일
최초 유포자는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회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이와 관련해 김 씨가 실제로 하지도 않은 발언이 자막으로 생성돼 유포되자 국민의힘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김건희 씨 / 연합뉴스
김건희 씨 / 연합뉴스
백지원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페이스북
백지원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페이스북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의소리 관계자가 김건희 대표와 통화하여 불법 녹취한 사적 대화 내용이 방송된 이후 김건희 대표가 하지도 않은 발언을 마치 한 것처럼 자막까지 위조한 파일이 온라인상에 대대적으로 돌아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해당 행위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 대선에 개입하려는 특정 세력들의 공작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다"라며 "국민의힘은 가짜 뉴스 파일을 생산하거나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자들을 철저하게 색출해 전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라고 경고했다.

김건희 씨 녹취록 관련 조작된 자막 /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김건희 씨 녹취록 관련 조작된 자막 /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한국의 10대 20대가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 너도 봤잖아. 진짜 웃겨 저능아들이야', '여론 보고 있으면 걔네들은 자존감 따위는 없어. 왜냐하면 되는 것 없고 인생이 멍청하니까' 등 가짜 자막이 달린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게재된 직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 공유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자막을 조작한 최초 유포자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부적절한 합성 사진을 올렸다"며 "당사자가 하지도 않았던 말을 실제로 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이미지를 게시해 김 씨와 다른 분들께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사과했다.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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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장연우 기자 jyw951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