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만 하면 100% 삼성전자에 취직할 수 있는 학과가 탄생했다 (등록금도 공짜)

2022-01-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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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신설, 내년 신입생 30명
등록금 전액 지원과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 보장

졸업만 하면 삼성전자에 100% 취직할 수 있는 학과가 고려대학교에 탄생했다. 삼성전자와 고려대가 차세대 통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17일 6세대 이동통신(6G)을 포함한 차세대 통신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려대학교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려대학교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내년부터 차세대통신학과 신입생 30명을 매년 선발한다.

입학생들은 재학 중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을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받고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학사과정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전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고려대의 교육 자원, 교원, 행정 시스템 등과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조합돼 인재 배출과 더불어 양 기관이 굳건한 연구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 뉴스1
삼성전자 서초 사옥. / 뉴스1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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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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