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과 연락하냐고?” 유주, 여자친구 현실 관계 솔직히 밝혔다 (현장)

2022-0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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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첫 솔로 앨범 발매하는 유주
“멤버들이 없으니 부담되는 건 맞다”

솔로 가수로 나선 유주(YUJU)가 그룹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유주 / 이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주 / 이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주는 18일 오후 첫 번째 솔로 앨범 'REC.'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주는 "이번 첫 솔로 미니앨범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겪었다. 신선하고 또 설레고 긴장된다. 앨범의 많은 부분에 참여한 게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유주는 2015년 그룹 여자친구의 메인보컬로 데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열대야'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여자친구 모든 멤버가 소속사였던 쏘스뮤직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여자친구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유주는 "여자친구의 유주도 솔로의 유주도 똑같은 나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를 구분 지어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동안 내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멤버들이 채워줬는데, 이제 그걸 혼자 해야 해서 부담감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태 담아보지 않았던 감정을 곡에 담으면서 재미도 있었고, 겁도 없어졌다. 나를 드러내는 것에 있어서 두려움을 한 꺼풀 벗은 기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여자친구 /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여자친구 /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

각자의 길을 가게 됐지만 여자친구의 우정은 영원하다. 유주는 "멤버들이랑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들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시간이다. 절대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원히 저한테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직도 연락하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하고 있다. 지금도 한결같이 응원을 잘해주고 있다. 티저가 공개됐을 때 소원 언니가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세상에서 태어나서 가장 많이 돌려본 티저라고 말을 해주더라. 너무 고맙더라"라며 웃었다.

유주의 첫 번째 솔로 앨범 'REC.'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