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도 '논란' 터진 프리지아, 소속사 측이 '직접' 입장 밝혔다 (전문)

2022-01-19 18:58

add remove print link

논란에 휩싸인 프리지아
소속사, 공식 입장 내놔

유튜버 프리지아 소속사 측이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하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이하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프리지아 소속사 효원CNC 김효진 대표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프리지아에 대한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회사 차원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라며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것이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크리에이터의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것도 회사의 몫인데 지아의 스스로의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분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며 "모든 걸 믿고 경영을 맡겨준 공동창업자 강예원 배우에게도 면목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김 대표는 월셋집을 회사가 지원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집을 얻는 데 1원도 보태준 적 없다"며 "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델 활동하면서 모은 돈과 당사와 함께 크리에이터 활동하면서 모은 돈으로 직접 보증금을 모아 계약한 월셋집"이라고 해명했다.

또 '프리지아가 짝퉁을 정품인 척 하울(사용 후기를 다수와 공유)했다'는 루머에 대해선 "거짓말하지 않았다"며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소개해서가 아니라 소개할 때 착용하고 있던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 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리지아는 지난 16일 유튜브와 방송에서 착용한 명품 의류와 주얼리가 가품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프리지아는 다음 날인 17일 '짝퉁' 논란에 대해 일부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래는 프리지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최근 유튜브 커뮤니티, SNS 등에서 프리지아(송지아)에 대한 악성 루머와 악의적인 글이 게재되어 입장을 드립니다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지아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빠르게 사실 관계를 정리해드리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실 관계를 정리해드리고 허위 사실의 유포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품 착용에 대한 변명이 아님을 다시 간곡하게 말씀 드립니다.

1. 해외 자본으로 만들어진 회사다. 해외 자본의 스폰서가 있다

: 효원 CNC는 저와 배우 강예원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창업 후 4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분들(퇴사자분들 포함)이 같이 땀흘려 일군 회사입니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2. 프리지아의 프리마제 집을 회사가 얻어주고 금수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지아가 집을 얻는 데 1원도 보태준 적 없습니다.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만든 것 외에 경제적 지원 일체 없었습니다. 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델 활동 하면서 모은 돈과 당사와 함께 크리에이터 활동 하면서 모은 돈으로 직접 보증금을 모아서 계약한 월셋집입니다.

3. 프리지아가 가품을 정품인 척 하울하고 소개했다 (거짓말했다)

: 거짓말하지 않았습니다. free지아 유튜브 채널에서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소개해서가 아니라 소개할 때 착용하고 있던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입니다.

이제까지 free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습니다.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의 명품은 정품이 맞습니다. 모두 영수증 인증할 수 있습니다.

프리지아의 사과 이후 건전한 비판의 댓글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의 계기로 삼고 있지만 가품 착용 논란 외에 악성 루머가 연이어 등장했고 그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사실 확인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 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척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 효 진 드림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