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택 확대·기본소득 연 100만 원” 22일 나온 파격 대선 공약
2022-0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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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으로 한 대선 공약 눈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약속한 내용
청년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연 1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과 함께 청년을 위한 주택 물량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 '블루소다'에서 연 1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 도입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23년부터 만 19세~29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청년 배당)을 지급하겠다"라며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청년들의 삶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29세 청년이 약 700만 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연 7조 원 가량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는 "1000만 원 이내의 돈을 언제든 장기간 은행 금리 수준으로 빌리고 갚을 수 있는 청년 기본대출을 시행하겠다"며 "1000만 원 이내의 기본저축을 도입해 일반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해 청년 자산증식 기회를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의 상당 부분을 청년에게 배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분양 방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청년층에 배당하는 주택 공급량과 관련해 "신규 추가 물량의 50% 이상으로 논의 중인데 과하다는 말이 있어서 내부 검토 중이다"라며 "추가 물량 상당량은 청년들에 배정하는 게 맞다. 자세한 것은 다음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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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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