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업과 청년에게 걸림돌인 강성 귀족 노조 혁파하겠다”

2022-01-22 18:02

add remove print link

안철수, 민주노총 맹비난…“불평등 세상 조장 세력”
“파업 강행으로 청년 비정규직으로 내몬 건 그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강성 귀족노조는 기업과 청년에게 걸림돌"이라며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를 혁파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가 언급한 '강성 귀족노조'는 민주노총을 가리킨다.

뉴스1
뉴스1

안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강성 귀족노조를 혁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그는 "민주노총이 또다시 대규모 불법 집회를 감행했다"며 "전 국민이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1만 5000여 명이 기어코 한곳에 모여서 불법을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 조합원들만 대우받고 그들의 이익만 대변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겐 넘을 수 없는 진입장벽을 쌓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불평등 세상 조장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성 귀족노조가 자신들의 임금 상승과 고용 연장만을 주장하며 파업을 강행하니 기업은 더더욱 정규직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청년들은 어쩔 수 없이 직업을 구하지 못하거나 비정규직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민주노총 전성시대를 끝내고 착하고 성실한 보통 국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당선되면 강성 귀족노조의 떼법과 불법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