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와 달라졌다”…마냥 밝았던 규현, 남모를 속상함 털어놨다 (현장)

2022-01-25 12:05

add remove print link

규현이 밝힌 데뷔 초와 현재 마음가짐
“처음에는 막연하게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데뷔 17년 차를 맞이한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규현 / 이하 Label SJ 제공
규현 / 이하 Label SJ 제공

25일 오전 규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Story (러브 스토리) (4 Season Project 季)'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2006년 슈퍼주니어 새 멤버로 합류한 규현은 올해 데뷔 17년 차를 맞이했다. 아이돌 그룹의 막내에서 솔로 가수로 성장한 규현은 데뷔 초와 현재의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막연하게 가수가 되고 싶었다. 노래가 좋아서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사실 2014년에 솔로 앨범을 냈을 때도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더 좋은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공감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행복해서 노래를 불렀던 초기와는 다르게 누군가를 만족시켜야 하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 같다"며 "이게 프로가 돼가는 건가 싶으면서도 약간은 순수한 음악 열정이 가득했던 그때와 달라진 느낌이다. 속상하면서도 이러면서 성장해 나가는 건가 싶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Love Story'는 규현의 사계절 프로젝트 'PROJECT : 季'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연애소설 (Love Story)'을 비롯해 그간 사계절 프로젝트로 발매된 '커피 (Coffee)', '투게더 (Together)', '내 마음을 누르는 일 (Daystar)', 'Dreaming (드리밍)', '마지막 날에 (Moving On)'까지 총 6곡이 수록돼 발라드 보컬리스트 규현의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