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까지 있는 후배가 전기세 못 내자 김숙이 벌인 행동…상상 이상
2022-01-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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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도 그때 힘들었을 텐데...정말 고마웠다”
개그맨 문세윤, 어려울 때 도와준 김숙 일화 전해
개그맨 문세윤이 선배 김숙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문세윤이 출연했다. 그는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오랜 무관의 설움을 털어냈다.
문세윤은 자신의 영광을 다른 이들에게 돌렸다. 그는 어려운 시절 힘을 줬던 선배로 개그맨 김숙과 신동엽을 꼽았다.

문세윤은 "김숙 누나가 제가 정말 힘들 때 도움을 줬다"라며 "아이가 어릴 때 전기세를 못 낸 적이 있다. 당시 누나도 힘들었을 때인데 나중에 갚으라면서 500만 원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김숙은 지난해 시상식에서 문세윤이 대상을 탈 때도 같이 무대에 올라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문세윤은 또한 "제가 잘 안 되고 있을 때 신동엽 선배가 '너는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해줘서 힘이 됐다. 국민 MC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힘이 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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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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