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둔 대선 민심, 이재명·윤석열 지지율…이렇게 변하고 있다 (+그래프)

2022-01-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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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
주요 여론조사 업체 조사 결과 살펴보니...

다가오는 닷새간의 설 연휴 민심이 대선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대선 민심의 분기점으로 간주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

전반적인 지지율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주요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 후보가 윤 후보 지지율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는 해가 바뀐 이달 초·중순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 경우도 있었고, 오차 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인 경우도 있었다.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 앞을 예상하기 어려웠다.

다음은 주요 여론조사 업체의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그래프다. 대선 후보별 자세한 지지율도 담겨 있다. 한국갤럽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그리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4개 업체 공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의 이재명·윤석열 후보 지지율 추이 그래프다.

신뢰수준 및 표본오차, 조사 방식 등은 그래프 이미지에 적혀 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지이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 / 연합뉴스 그래픽
한국갤럽이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 / 연합뉴스 그래픽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개가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전국지표조사 NBS) / 이하 뉴스1 그래픽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개가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전국지표조사 NBS) / 이하 뉴스1 그래픽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

최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어떤 상태일까.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오차 범위 밖의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4일 나왔다.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는 양상이라는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1일 전국 18세 이상 304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2%, 이 후보는 36.8%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넘는 5.2%포인트였다. 직전 조사(1월 10~14일)와 비교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4%포인트, 이 후보는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 리얼미터 제공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37.8%, 이재명 후보가 33.6%로 나타나는 등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안에서 차이를 보였다. 지난 16∼17일 진행한 직전 조사 대비 윤 후보는 4.9%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글로벌리서치가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 이하 JTBC '뉴스룸'
글로벌리서치가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 / 이하 JTBC '뉴스룸'

이번 설 연휴는 대선 민심의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설 연휴 이후 두 후보의 지지율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선이 벌써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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