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영상화, PD가 직접 밝힌 부담감 (현장)

2022-01-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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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지금 우리 학교는' 28일 공개
고립된 학교에서 펼쳐지는 좀비물

주동근 작가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영상화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오른쪽에서 세 번째) PD와 출연진 / 이하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오른쪽에서 세 번째) PD와 출연진 / 이하 넷플릭스

이재규 PD는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 발표회에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을 연출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PD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아직 다 사회화되지 못한, 성인에 비해 성숙함이 덜한 학생들이 좀비 소동을 맞닥뜨리는 작품"이라고 시리즈를 소개했다. 이어 "어린 학생들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살펴보는 게 재미있고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의미가 있는 좀비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

또 주동근 작가와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부담이 안 될 순 없었다. 원작 웹툰이 워낙 레전드 명작이고 팬들이 많지 않나. 나나 출연 배우 분들도 원작을 좋아했다"면서 "주 작가님을 만나 그분이 생각하는 방향성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어떤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되는지, '인간답다', '어른답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보고 나면 가슴이 먹먹하고 삶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28일 공개된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