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1000만원 넣으면 최근 보름 만에 400만원씩 벌었다는 투자상품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추종하는 국내 투자 상품 수익률이 최근 보름간 4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QV S&P500 VIX S/T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C'의 수익률은 지난 지난 보름간(12~25일) 40.14% 올랐다.

또 다른 상품인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C'와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C'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9.87%, 39.00% 상승했다.

VIX지수는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을 수치화한 지표다. 옵션시장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미래 주가 변동 가능성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상승할 때보다 하락할 때 더 큰 변동을 보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를 드러낸다며 '공포지수'라고도 부른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연일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데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증가세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것이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