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 1차 출시국 포함 소식에 소비자 난리

2024-05-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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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이폰 16' 1차 출시국에 포함된 한국

한국이 오는 가을 공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 16' 시리즈가 1차 출시국에 포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 15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아이폰 15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통신업계는 애플이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 16'의 글로벌 출시에 한국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고, 한국 통신사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누리꾼들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의식해서 내린 결정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신제품 1차 출시국에서 매번 한국을 제외해 왔다. 이에 한국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구매하기까지 다른 1차 출시국에 대비 한 달 이상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특히 '아이폰 15'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출시됐다. 중국, 호주, 영국 등의 1차 출시국에서는 한 달 전인 9월에 이미 판매가 시작됐다. 한국 판매 가격은 다른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이폰 15 128GB 모델 기준 미국은 799달러, 한국은 125만 원에 책정돼 약 17.8% 더 높았다. 아이폰 15 프로는 128GB 모델 기준 155만 원에 책정됐다.

최근 애플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 및 시장 점유율에서 주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이폰 15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이 중 20~30대 구매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 등은 아이폰 16이 카메라를 수직으로 배열하고, 광각 및 초광각을 위한 두 개의 별도 카메라 링을 포함될 예정이다.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8이 탑재돼 애플의 첫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는 주기를 살펴봤을 때 아이폰 16 출시일은 오는 9월이 유력하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