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평론가 리뷰 역대급 '극과 극' 갈린 넷플릭스 K-좀비물

2022-0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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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리뷰
국내·해외서 엇갈린 반응 나오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

국내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좀비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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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는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해당 작품을 미리 보고 평을 남긴 평론가 리뷰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학생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쉽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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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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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출신 피어스 콘란 기자는 5점 만점에 2점을 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초반 전개에 있어서는 몰입감이 상당하지만, 12화가 진행되는 내내 비슷한 내용이 반복돼 지루함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5·18민주화운동과 세월호 등 역사적·사회적 사건에 대한 도덕적 관점이 등장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뻔하지만 생각해볼 만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앞서 콘란 기자는 '오징어게임', 'D.P', '지옥'에는 모두 4.5점, '마이네임' 3점, '지리산' 1점, '해피니스' 4점, '고요의 바다'에 2점을 주기도 했다.

같은 날 할리우드비평가협회 멤버이자, 기자와 유튜버로 활동 중인 Rama(라마)는 "지난해 지구를 떠들썩하게 했던 '오징어 게임'이 있었다면, 올해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피어스 콘란이 지적했던 '지루함'에 대해서도 "매우 무섭고 잔인하며 지루한 시간이 없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다만 중간 중간 깊이 있는 캐릭터들로 이 좀비 사태에서 인간성의 상실적인 면이나 복잡한 10대 애정 관계를 표현해 스토리에 쉴 틈이 있기는 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진행된 시사회 이후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도 흥미를 갖게 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지금 우리 학교는' 1~3회를 시청한 뒤 학생 역할 배우들의 연기력을 지적했다. 또한 연출력이나 BGM 선택에 있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좀비 분장이나 선생님 역할의 배우들의 연기력은 칭찬했다.

전 세계 'K-좀비' 저력을 과시했던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킹덤' 시리즈처럼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도 충혈된 눈, 피 범벅된 얼굴, 기괴하게 몸이 꺾이는 좀비들을 실감나게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Rama's Screen

극명하게 갈리는 온라인 반응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오히려 꼭 봐야겠다는 입장이나 기대에 못 미칠 것 같다는 의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8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모든 편이 공개된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