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생얼 비하 강용석, 수애 닮았다는 여성 정치인도 공격

2022-01-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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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이번에는 여성 정치인 외모도 지적
프리지아 외모 비하 발언 논란 일으킨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가 또 여성 외모를 지적하는 발언을 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프리지아 생얼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속지 말자 화장발. 다시 보자 조명발. 대세 프리지아의 민낯"이라며 외모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를 두고 프리지아를 악의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의도라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와 배우 수애 자료 사진 / 뉴스1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와 배우 수애 자료 사진 / 뉴스1
프리지아 자료 사진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프리지아 자료 사진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강용석 변호사는 28일 페이스북에 작심 글을 또 올렸다.

강 변호사는 한 여성 정치인의 과거 인터뷰를 공유했다.

당시 해당 여성 정치인은 "제가 배우 수애(박수애) 씨 못지않게 출중한 미모였어요. 7㎝ 하이힐만 신고 다녔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여학생은 다 커트 머리에 청바지인 게 문화적 결벽증이라고 비판도 했었죠"라며 본인 외모에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강 변호사는 해당 인터뷰 내용 지적하며 "양심이 있어야지. 수애는 무슨 죄라고... 누님 정말 이건 아니죠. 경원이 누난 절대 누구 닮았다는 말 안 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강용석 변호사가 지적한 인터뷰 주인공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였다.

심상정 후보는 정의당의 전신인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였던 2012년, 중앙일보와 이같이 인터뷰했다. 심 후보는 대학 시절 자신의 외모를 언급하며 "배우 수애 씨 못지않게 출중한 미모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일보는 "인터뷰 첫머리에 긴 생머리, 짧은 치마의 새내기 대학생 사진을 펼치며 '이게 누구냐'라고 묻자 심상정 의원은 당당한 미소로 받았다"라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다음은 심상정 후보의 젊은 시절 사진이다.

이하 심상정 후보 개인 소장 사진
이하 심상정 후보 개인 소장 사진
심상정 후보 최근 사진 / 심상정 후보 인스타그램
심상정 후보 최근 사진 / 심상정 후보 인스타그램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