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이 없었다…” 소장품 싹 검증한 짝퉁 논란 프리지아, 재차 고개 숙였다
2022-01-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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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논란에 휘말린 유튜버 프리지아
디스패치 통해 물건 검증하고 재차 사과해
프리지아(송지아)가 그동안 가품으로 지목됐던 자신의 ‘명품’들을 검증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9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프리지아는 짝퉁 논란이 불거진 자신의 소장품 25종을 디스패치 회의실에 들고 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소장품을 명품 감정원에 보내 샤넬 클래식 플랩백 은장, 루이비통 운동화, 롤렉스 레이디 데이트 저스트, 샤넬 양털 스카프, 몽클레어 패딩, 루이비통 패딩과 원피스, 샤넬 보이백 (레드), 루이비통 반지와 팔찌 등 12개가 진짜라는 확인을 받았다. 단 디올 핑크 튜브탑, 샤넬 핑크색 니트, 디올 오블리크 새들 핸드백, 반클리프앤아펠 귀걸이와 목걸이, 레이디 디올백 미디움, 생로랑 원피스, 알렉산더왕 원피스, 마린세르 원피스&탑 티셔츠는 가품(짝퉁) 판정을 받았고, 샤넬 멜빵&펜디 팬츠는 확인이 불가했다.



짝퉁 제품들은 그가 과거 가판대, 쇼핑몰 등에서 구매한 제품이며, 이중에는 쇼핑물 촬영 소품으로 의상팀이 준비한 것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지아는 같은 날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짝퉁을 입은 이유에 대해 "개념이 없었어요. 모두 내 잘못이죠. 명품으로 오해할 때, 바로 정정했어야 했다"라며 "'내가 예쁘게 보이면 됐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최근 근황에 관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요. 강예원 언니가 매일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요. 제가 걱정되나 봐요"라며 "가족까지 건드니까 제가 잘 견디고,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며 말을 마쳤다.

앞서 프리지아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나 짝퉁 사용 의혹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후 프리지아의 아버지가 과거 부산의 한 룸살롱을 운영했으며, 부산 지역에서 한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직후 지난 28일 언급된 부산의 한 유흥업소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지아(송지아) 아버지는 이 업소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의혹을 불식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