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나오자마자 설정・주작 소리 들은 배우, 직접 아는 '동창썰'까지 등장했다

2022-0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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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에서 열연한 배우
배우 차서원 독특한 일상에 쏟아진 관심

실제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가 뜻밖의 놀라움을 안긴 배우가 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열연한 배우 차서원이 출연했다. 그는 힙하다고 믿는 거주 공간과 일상을 자신있게 공개했지만 어딘가 짠하다는 반응을 끌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차서원은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지 11년 차다. 지금 집에 산 지는 3개월 정도 됐다"라며 독특한 집 구조를 소개했다. 그의 집은 2, 3층 상가 건물로 2층에는 거실과 주방, 화장실이 있고 3층에는 거주하는 방이 따로 있는 구조였다.

그는 "기존에 살던 분들이 소위 힙하게 살던 분들이었다. 힙하게 무관심하게 맞아주셨다. '청춘은 이런 느낌인가' 생각이 들어 바로 계약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힙함'을 위해 그는 포기한 것이 많았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추위에 떨면서 온도계를 확인했다. 방 안 온도는 6.8도를 나타냈다. 그는 "보일러가 없다. 기본적으로 겨울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3층은 온풍기를 틀면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는데 2층은 전기 온풍기로 따뜻하게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익숙한 듯 등유 난로에 기름을 넣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실제로 2층에는 올리브유가 얼어있고, 두꺼운 패딩들이 한면을 차지했다. 주방에도 온수기가 없어 찬물에 설거지를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의 독특한 일상에 여러 가지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너무 독특한 삶을 지향하는 게 아니냐면서 '주작이다', '설정이다' 의혹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서원과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지인이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진짜 사람이 저렇다. 대놓고 친분 있는 사이는 아닌데 한 다리 건너서 절친 사이다. 잘생겼는데 3프로 모자란 스타일이다. 최근에 동기한테 이상한 곳 산다는 소문도 들었다. 아마 저기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는 삭제된 글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현재는 삭제된 글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차서원이 건강과 맞바꾼 힙함은 그가 직접 만든 '남영관' 홈바(BAR) 때문이었다. 거실 한편의 커튼을 걷자 레트로 감성을 잔뜩 담은 공간이 감탄을 일으켰다. 무려 한 달 동안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는 홈바 남영관은 손수 준비한 간판부터 주종에 맞춰 종류별로 준비한 술잔까지 섬세하게 꾸며져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남영관에 초대받은 그의 친구들은 내내 술 대신 낭만과 감성에 취한 듯한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차서원의 독특한 행동을 보면서 "(방송 이후) 이상한 삼촌 역할 많이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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