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는 다 초특급인데… 심상치 않다는 말 나오고 있는 '유퀴즈' 상황

2022-02-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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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게스트 출연으로 기대 모았던 '유퀴즈'
유재석 대표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률

인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률 추이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은 '재야의 고수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작가, 무림 고수 정경교 씨,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배우 고수가 특급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수는 '고비드'라는 별명에 걸맞는 조각 같은 외모로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감탄하게 했다. 유재석은 "영화나 드라마 홍보 이슈 없이 그냥 '고수 특집'이라고 연락을 드렸는데 나오겠다고 해서 우리도 놀랐다"고 섭외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고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초특급 게스트의 등장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유퀴즈' 141회는 3.2%(닐슨코리아 제공)이라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률 추이(닐슨코리아 제공) / 네이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률 추이(닐슨코리아 제공) / 네이버

최근 4~5%대 시청률을 지켜오던 '유퀴즈'는 지난 2일 방송부터 3%대로 하락한 시청률을 이어왔다.

특히 9일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와 방송 시간이 겹치면서 시청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유퀴즈' 방송 직후 "올림픽에 조금 밀리신 듯 하다"는 네티즌 댓글에 키크니 작가는 "중국이 우리 선수들만 안 밀면 된다"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키크니 작가 인스타그램
키크니 작가 인스타그램
2018년 방송을 시작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사회 각계의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때 1%대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며 위기를 겪었던 '유퀴즈'는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tvN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네이버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