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1병에 6000원입니다” 국민 술 가격 인상, 결국 현실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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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격 올라가는 주류들, 소주도 피해 갈 수 없는 상황
수입 맥주 가격 인상…국내 맥주 및 소주도 불가피 인상 조짐

수입 맥주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소주, 위스키 등 다른 주류들의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입 맥주 '칭따오'를 수입·판매하는 비어케이가 오는 16일부터 공급 가격을 세전 기준 7~12%가량 인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칭따오 330㎖ 캔 공급가는 약 100~120원, 칭따오 640㎖ 병은 100~150원, 칭따오 퓨어드래프트 500㎖ 캔은 150~200원가량 각각 오른다.
앞서 비어케이는 이달부터 편의점 맥주 행사 판매 가격도 4캔에 1만 원에서 1만 1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그 이유는 수입 가격과 물류비 인상 등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입 맥주 '기네스'를 수입·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공급 가격을 150~200원가량 올렸다. 이외에도 '조니워커', '윈저' 등도 가격도 상향될 방침이다.

국내 맥주 가격도 마찬가지다. 제주 맥주는 이달부터 제주위트에일 등 6종의 공급가를 10% 인상했다. 오는 4월부터 맥주 주세가 2.49% 인상되면 '카스', '테라' 등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도 가격 인상을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삼화왕관과 세왕금속 등 병뚜껑 업체들이 지난 1일 소주 병뚜껑 공급가를 평균 16% 인상하면서 소주 원부자재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식당에서 맥주나 소주 1병 가격이 5000~6000원으로 1000원씩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맥주, 소주 등 공급 가격이 오르면 식당에서는 다른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인상분을 더해 1병당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