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뽀뽀를 '좀비 드라마'에서 했습니다” (인터뷰)

2022-02-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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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에서 뽀뽀 처음 해 봤다는 남자 배우
'지우학' 윤찬영 "입술 안 닿아서 NG냈다”

좀비 소재의 드라마에 출연해 생애 첫 뽀뽀를 한 배우가 있다.

윤찬영 / 이하 넷플릭스
윤찬영 / 이하 넷플릭스

윤찬영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를 기념해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찬영은 박지후와의 뽀뽀 신에 대해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첫 뽀뽀였다"고 털어놨다.

윤찬영은 "뽀뽀 신뿐만 아니라 뽀뽀라는 것 자체를 처음 해 봤다. 그래서 NG를 많이 냈다"고 털어놨다.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윤찬영(왼쪽)과 박지후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윤찬영(왼쪽)과 박지후

첫 NG는 입술이 닿지 않아서 났다. 윤찬영은 "처음에 정면으로 다가갔는데 입술이 안 닿는 거다. 코에서 걸렸다. 순간 '어?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픈 장면이었는데 PD님이 웃으면서 모니터 영상을 보여주더라. 귀엽다고 하셨다"며 웃음을 보였다.

박지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지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전화통화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런데 지후는 오히려 크게 걱정을 안 하는 거다. '괜찮아, 그냥 편하게 해'라고 했다. 지후가 나보다 동생이지만 그 장면에서는 조금 나를 더 이끌어줬다"고 설명했다.

윤찬영은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자신이 짝사랑했던 대상인 온조(박지후 분)에게 "온조야, 꼭 살아 돌아갈게. 다시 만나자"라는 말을 남겨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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