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와 은혜는 다르다” 오은영에게 뼈 때리는 말 들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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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외면 속 여린 속내 간직한 스타
“인간 관계가 편해지지 않은 듯”

한 스타가 강한 외면 안에 있는 여린 속내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박군이 출연해 마음이 여리고 정이 많은 속내를 드러냈다.

박군(위 왼쪽)과 오은영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군(위 왼쪽)과 오은영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군은 "긴 군생활과 '강철부대'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나를 강인한 남자로 보시는데 나는 마음도 여리고 정도 많다. 너무 사람들을 잘 믿고 정을 많이 주다 보니 마음의 상처가 커 박사님께 도움을 받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군은 과거 지인들에게 지나치게 도움을 주려다 상처받은 경험을 공개했다. 학창 시절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월급 전부를 친구에게 빌려줘 3개월 동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와 어머니의 장례 비용을 친한 선배에게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일화로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군은 "친한 사람들이 그렇게 부탁을 할 때 얼마나 고민을 해서 말했겠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떠나버릴 것만 같았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이 남들에게 베푸는 만큼 반대로 부탁도 많이 하는지 묻자 박군은 "주변에서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신 분들이 많은데 부탁하기는 어려워하는 것 같다. 내가 주변 분들에게 잘했던 것들이 이렇게 부탁하기 위해 했던 것처럼 보일까봐 싫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사람이 살면서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잊으면 안 되고 그만큼 잘해주기도 하고 받은 호의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사는 게 맞지만 박군은 너무 은혜를 갚는데 몰두하고 사는 느낌"이라면서 "박군이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이렇게 되면 잘 대해주는 사람이 늘어날 때마다 갚아야 할 은혜가 늘어나고 마음의 부담감과 짐은 더 커진다. 호의와 은혜는 다른 범위인데 박군은 주변인의 호의를 받으면 은혜로 갚는 것 같다"고 처방했다.

오은영은 또 "박군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훌륭한 청년으로 자란 것이 맞지만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편안한 친구 관계가 아니게 된 것 같다"면서 "편하고 자연스럽게 살았으면 한다. 은혜를 갚으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아가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