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결혼 발표했던 유명 여캠BJ, 갑자기 '남자 문제'로 입 열었다
2022-02-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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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 예고했던 BJ오리3
결혼 약속했던 남자친구와 결별 고백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유명 BJ오리3이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자친구와의 결별을 고백했다.

오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오리는 이날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최근에 멘털이 너무 안 좋았다. 방송을 안 하면 혼자서 울었다. 우울증 같더라"라며 "최근에 방송을 늦게까지 했던 것도 방송을 하면 다른 생각이 안 나서 그런 거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이 이야기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하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 채팅창에 결혼에 대한 질문이 너무 많이 나왔다. 아직은 그런 질문이 스트레스다"라며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팬분들한테만 말하면 계속 결혼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다. 최근 방송할 때 나름대로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티가 났던 것 같다"라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방송으로 말하니까 힘들다. 조금 더 쉬다가 다시 오겠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오리는 지난해 7월 생방송 중 결혼 예정임을 전했다. 그는 "제가 올해 갈 것 같다. 진짜 결혼을 할 것 같다. 확실해졌을 때 얘기하려고 했는데"라며 "열혈(후원을 많이 해준 팬)은 아니다. 방송하는 분도 아니고 일반인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