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나라에서…” 곽윤기 유튜브에 등장한 '이것', 박수갈채 쏟아졌다 (영상)
2022-0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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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딱지치기 영상
외국 쇼트트랙 선수와 진행한 딱지치기 게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곽윤기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외국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오징어게임 딱지치기를 시켰더니 미친 반응'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차 월드컵 당시 촬영한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곽윤기는 외국 쇼트트랙 선수들과 직접 딱지를 접고 토너먼트 게임을 진행했다. 해외 선수들은 대부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이미 딱지치기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곽윤기는 미리 준비해 간 종이로 직접 딱지 접는 법을 알려준 뒤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그는 가장 먼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아랑과 맞붙었다. 김아랑에게 승리한 곽윤기는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벌칙으로 뺨 때리는 시늉을 했다. 네덜란드 선수들도 즐겁게 게임에 임했다. 실제 커플이었던 이들은 뺨 때리기 대신 볼 뽀뽀를 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승자는 단 브레우스마였다. 곽윤기는 우승 상품으로 준비해 간 한복을 손수 브레우스마에게 입혀줬고, 브레우스마를 비롯한 네덜란드 선수들은 매우 즐거워했다.

최근 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이 거센 것과 관련해 곽윤기의 세심한 준비가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댓글로 "외국 선수들한테 이렇게 우리 문화를 알리니 이쯤 되면 나라에서 곽윤기한테 상 줘야 한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 알리는 센스 놀랍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도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회 개막 전 10만명 대였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5일 오전 기준 7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