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늙어간다” 놀랍게도 송혜교가 직접 꺼낸 말

2022-02-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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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2살, 넷플릭스 드라마 찍은 송혜교
송혜교 “갈수록 연기가 점점 더 어렵다”

배우 송혜교(42)가 새 드라마 공개를 앞두고 솔직한 속내를 꺼냈다.

이하 하퍼스 바자
이하 하퍼스 바자

뉴시스가 지난 15일 송혜교 인터뷰를 보도했다. 송혜교는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화보 촬영을 끝내고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가 복수에 매진하는 교사 역할로 나온다.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송혜교와 손을 잡았다.

송혜교는 "이 작품이 저의 첫 장르물이자 첫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작품의 색깔이나 캐릭터 모두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이다 보니 연기하면서 나오는 저의 새로운 표정이나 감정 같은 것들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과정이 중요한 사람이다.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중을 따지자면 그렇다. 작품이라는 건 저 혼자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연출가, 작가, 스태프까지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호흡과 박자가 이제는 더 귀중하다"고 설명했다.

이하 유튜브 '샤미드의 작은 방'
이하 유튜브 '샤미드의 작은 방'

그는 "'늘 해왔던 거니까 잘할 수 있어' 이런 마음으로 작품에 들어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제는 저도 연기 경력이 꽤 오래됐지 않았나. 그럼에도 늘 긴장한다"고 겸손해했다. 송혜교는 "저만 늙는 게 아니라 캐릭터도 저와 같이 늙어간다. 캐릭터도 나이를 먹으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졌을 테고, 그 삶까지 오면서 희로애락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그런 면을 제가 잘 표현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연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고 피력했다.

유튜브 'SBS Catch'
유튜브 'SBS Catch'
송혜교 "연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송혜교가 15일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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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