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덕산불 밤새 재발화 주민 대피

2022-0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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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들 마을회관으로 대피
소방헬기와 인력 투입 진화에 총력전

밤새 재발화한 산불을 진화하는 소방헬기 / 박병준 기자

지난 15일 진화한 경북 영덕 산불이 밤새 재발화하여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15일 04시 01분 경 경북 영덕군 지픔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0시 55분에 주불을 진화했고 16시 50분에 잔불 진화를 마쳤다.

소방당국은 반사필름에 의한 전신주 스퍼크로 산불이 발생했으며 국유림 4ha가 손실됐다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하자 이희진 영덕군수가 현장지휘를 했으며 잔불진화 후 영덕읍장과 지품면장이 뒷불 감시를 맡았다.

그러나 잔불이 야간에 강풍으로 재발화하자 당국은 인근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키고 주요 요소에 소방차와 산불진화대와 의용소방대를 배치했다.

날이 밝자 소방헬기까지 투입하여 진화중이다.

주민 A씨는 " 한밤중에 다시 불길이 솟아 농장 옆 산까지 타고 있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밤새 잠도 못 자고 긴장해 힘들다. 기온도 많이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부는데 빠른 시간에 진화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home 박병준 기자 anchor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