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2㎝·202.9㎏ 남성이 병역판정 신검서 BMI 1등... 꼴찌 스펙이 더 놀랍다
2022-02-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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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여 명 신검 대상자 중 BMI 수치 가장 낮은 이는...
키 157.6㎝에 몸무게 26.4㎏... BMI 수치 10.6
지난해 병역판정검사(신검)에서 체질량지수(BMI)가 가장 높게 나왔던 대상자의 몸무게와 키가 공개됐다. 가장 낮은 이의 수치도 공개됐는데 두 사람 모두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개드립, 고급유머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1년 신검 BMI 최고·최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2021년도 총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BMI 보충역 관련 통계 그래프 및 표가 담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24만1691명이 징병 적합성을 판별 받기 위해 신검에 응했다.

이 가운데 1만622명이 비정상적인 BMI 수치로 보충역 대상임을 통보받았다.
2021년 기준 키와 몸무게에 따른 BMI 수치가 16~34에 속하면 현역 대상자로 판정된다. 이외 범위의 병역의무자들은 다른 신체적 결함이 없을 시 보충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보충역은 현역 대상자가 충분할 경우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활동한다. 만약 현역 대상자 수가 부족할 땐 현역으로 차출된다.
해당 자료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BMI 최고 대상자와 최저 대상자의 수치다.
최고 대상자의 경우 키 174.2㎝에 몸무게가 202.9㎏이다. 이에 따른 BMI 수치는 66.8이다.
최저 대상자는 키 157.6㎝에 몸무게 26.4㎏으로 BMI 수치 10.6이다.
놀라운 점은 두 사람 모두 보충역 대상자에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면제가 아니야?" "BMI 면제는 폐지됐습니다..." "최후의 한 명까지..." "172㎝에 39㎏였던 제가 어떤 성장기를 겪었는지 몰라도 176㎝에 85㎏이 됐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