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한전KDN과 산학협력을 통한 SW 코딩교육 봉사활동 프로그램 진행

2022-02-1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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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과 SW중심대학사업단 함께 진행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AI·SW교육 기획해
“꾸준히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

호남 최초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인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산학협력 SW 코딩교육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학협력 SW코딩교육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의 교육콘텐츠인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코딩교육으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SW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미래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한전KDN과 SW중심대학사업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AI·SW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AI·SW취약계층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말랑말랑 재미나는 AI·SW 코딩’과 ‘AI·SW 융합 청소년 코딩 교실’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됐다.

특히 광주지역에서는 한전KDN IT움 2개소인 ‘바람개비꿈터’ 공립지역아동센터와 ‘노틀담 형제의 집’에서 산학협력 SW 코딩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바람개비꿈터’ 공립지역아동센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려인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로 2017년 고려인 동포들이 밀집한 광산구 월곡동에 공립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여 아이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다양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고려인 동포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상의 시설과 교육환경,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노틀담 형제의 집’은 1962년 설립돼 가정의 어려운 사유로 자녀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의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기관으로, 수녀들과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웃음과 꿈을 그려나가고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교육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양육시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영주 담당교수가 노치상 연구원과 IT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마지안, 전은민, 정보통신공학과 문강현, 김동현 등 학생강사진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전국 최초 산·학·관 모델인 한전KDN, 전라남도교육청,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함께 진행하는 SW교육강사 양성과정을 거친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됐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융합적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며 행복해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보람을 크게 느꼈고, SW교육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과 함께 2022년에도 AI·SW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에 꾸준히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역사회 상생협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IT인재 양성 노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우리지역 SW중심대학 전문가자원인 AI·SW분야 지역인재를 활용한 KDN IT움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많은데 실제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현시점에서 1기~5기 SW교육강사과정 대학생들이 AI·SW교육이 필요한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람개비꿈터 공립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고려인 아동들에게 처음으로 로봇수업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창작이나 만들기를 통해 아동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한국생활에서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라고, 소수의 아동들에게도 이러한 수업이 꾸준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W코딩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한 마지안, 전은민, 문강현, 김동현 학생강사진은 “고교시절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의 교육봉사를 받았었는데 이제는 학생들에게 SW교육을 진행하고 수업시간 많이 행복해하는 학생들의 기쁨을 보면서 예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열심히 교수님을 도와 준비해서 우리지역 AI·SW교육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W코딩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AI·SW는 어려운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내가 배운 코딩 공부를 또 다른 사람들에게 착한 코딩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수업시간마다 다른 로봇들과 놀면서 코딩을 하는 것은 꽤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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