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신혼집인 줄 알았는데… 100억짜리 송중기 주택의 쓸쓸한 근황이 전해졌다

2022-02-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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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 후 결혼소식 발표… 결국 이혼
이런저런 문제로 완공 8개월이나 늦어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송중기 주택.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송중기 주택.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송중기 주택은 JTBC '한끼줍쇼'에 뜬금없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한끼줍쇼' 영상 캡처
송중기 주택은 JTBC '한끼줍쇼'에 뜬금없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한끼줍쇼' 영상 캡처
송중기가 송혜교와 이혼하기 전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의 재건축이 지난 8일 완공됐다고 비즈한국이 17일 보도했다.

송중기는 2016년 11월 해당 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했다. 송중기는 1년 뒤 송혜교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송중기와 송혜교가 해당 주택에서 신혼살림을 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재건축 시작 두 달 전에 둘이 별거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집에 사람이 살지 않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지만 2년도 채 되지 않은 2019년 7월 22일 이혼하고 말았다.

재건축을 놓고 여러 잡음이 나왔다. 이혼 문제를 놓고 심난한 때문인지 송중기가 2018년 11월 16일 건축허가를 받고서도 1년 넘게 재건축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재건축에 들어가서도 공사 기간이 1년 5개월째 계속되자 인근 주민 50여명이 공사 소음 및 안전 문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송중기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송중기 측이 주택 주차장과 도로의 높이가 맞지 않자 도로 경사를 임의로 조정해 공사한 것으로도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평평하던 도로에 급경사를 만들어 주차장 진입로와 맞췄다는 지적이 나왔다. 급기야 용산구청이 ‘도로법 제75조 도로에 관한 금지 행위’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시정조치 공문을 두 차례나 발송했다. 그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주민 중 일부가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송중기  / 뉴스1
송중기 / 뉴스1

이런저런 문제가 불거지면서 2021년 6월로 예정됐던 완공일이 약 8개월 후인 지난 8일로 미뤄졌다.

여러 잡음에도 불구하고 송중기가 손해를 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주택의 공시지가가 2016년 11월 46억 9123만 2000원에서 지난해 72억 5336만 6400원으로 54.6%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송중기 주택은 뜬금없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2019년 8월 JTBC '한끼줍쇼'에서 송중기 주택이 나왔다. 당시 이경규 강호동 허재 이만기는 이태원 1동을 방문해 밥을 얻어먹으려고 담장이 유난히 높은 한 주택의 초인종을 눌렀다. 하지만 고장이라도 난 것인지 초인종은 울리지 않았다.

허재가 "비밀번호를 누른 것 같다"고 하자 이경규가 "자동으로 열리는 문이다"라고 말하는 등 출연진은 해당 주택 앞에서 옥신각신했다. 그런데 뒤늦게 해당 집이 송중기 주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와 송중기 / 뉴스1
송혜교와 송중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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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