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에게 고개 숙인 표창원이 남긴 말, 온라인서 급속히 확산 중

2022-02-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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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김보름에게 과거 한 발언을 사과해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매스스포츠 선수 김보름에게 사과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 뉴스1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 뉴스1

표창원 소장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김보름에 대한 언급했던 내용을 공유하며 사과의 말을 남겼다.

표창원 범죄연구소장이 남긴 글  / 트위터
표창원 범죄연구소장이 남긴 글 / 트위터

이어 그는 “베이징 겨울 올림픽 매스스타트 #김보름 선수, 억울한 누명 벗고 당당히 다시 빙판에 섰습니다. 당시 저도 언급을 했을 지 몰라 검색했더니 트위터에 하나가 있네요”라며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 되찾길 기원합니다. 김보름 선수에게 큰 격려와 응원, 지지 부탁드립니다”라며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김보름에게 응원을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창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창 캡처

해당 발언을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펨코리아에서 본 네티즌들은 "이제서야", "안 하는 사람보다는 낫다", "배성재는 사과하라"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보름 / 이하 뉴스1
김보름 / 이하 뉴스1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8강에 노선영·박지우와 함께 출전했다가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장면. 앞에 있는 선수가 김보름과 박지우, 뒤처진 선수가 노선영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장면. 앞에 있는 선수가 김보름과 박지우, 뒤처진 선수가 노선영이다

이 경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처져 들어왔다.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인터뷰 태도 논란까지 불거져 비난 여론이 일었다.

배성재
배성재

당시 8강 전을 해설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노선영이 많이 처졌음에도 나머지 선수가 먼저 도착하는 최악의 모습이 연출되고 말았다"라고 지적했다.

경기 직후 김보름의 경기 방식에 대해 '왕따 논란'이 불거지며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김보름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무려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할 정도로 논란이 크게 일었다. 결국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보름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 결과 왕따 주행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김보름은 2019년 1월 노선영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의 언론 인터뷰를 했다. 2020년 11월에는 노선영을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은 19일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배성재 캐스터가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준결승전을 중계하는 가운데, 김보름이 출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사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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